
안유성(47·사진)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자문위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우수 숙련 기술인’에 선정됐다. 우수 숙련 기술인은 대한민국 명장으로 성장하는 최종 단계로, 숙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자를 말한다. 요리 분야에서는 광주·전남 최초다.
안 자문위원은 한국조리사중앙회 광주·전남지회장, 광주대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 등을 맡고 있다. 지난해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그는 신선한 여수 안포마을 피조개로 초밥을, 해남 송호 전복으로 솥밥을 만들어 내놓기도 했다.
안 자문위원은 “항상 요리를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다양한 음식을 개발해 여러 사람들이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우수 숙련 기술인으로 선정된 기술자들은 앞으로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숙련 기술 전수위원 등의 자격으로 특성화고생, 중소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게 된다.
광주일보/윤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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