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함평 석두마을, 최우수 어(漁)울림 마을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날짜 2019-11-25 조회수 327
지난 9월 함평 석두마을에서 열린 ‘전남 귀어의 날’에 참석한 도시민 58명.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제공>
  함평 석두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19년 어(漁)울림 마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시민들의 귀어·귀촌 유치를 위해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귀어·귀촌·다문화 가구가 5가구 이상인 어촌마을 중 주민의 개방성, 갈등해소 노력,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가능성 등이 우수한 5개 마을이 우수 어촌마을로 선정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3일간 공모를 실시했다. 지역사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응모한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례발표와 평가를 진행해 주민의 개방성과 갈등해소 노력,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대상 1개 마을, 최우수상 2개 마을, 우수상 2개 마을 등 총 5개 마을을 어울림 우수 어촌마을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충남 태안군 고남7리 마을은 고령화, 인구감소 문제를 자체적인 ‘어촌계 연금제도’ 운영과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를 통해 극복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함평 석두 마을은 매월 1회씩 마을 주민회와 부녀회 밥상나눔행사를 통해 귀어·귀촌인과 교류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어로작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수욕장 개장 등으로 늘어나는 일자리에 대해서도 귀어·귀촌인을 우선 배정하는 등 협동성이 돋보였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의 도시민귀어귀촌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귀어예비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7·28일 ‘전남 귀어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10월 21일~24일 단기어촌정착프로그램인 ‘어촌탐구생활’, 11월 11일~12월 10일 장기어촌정착프로그램인 ‘도시민, 전남 어민 되다’ 등을 주최하는 등 도시민 귀어인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 화성시 백미리 마을은 귀어인들에게 준계원 자격 부여, 귀어인으로 구성된 법인 설립을 지원하고 마을어장 공동경영과 어장경영기술 전수 등 함께 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경남 통영시 영운마을과 충남 태안군 창기7리 마을은 기존 주민과 귀어·귀촌인이 합심해 마을공동사업을 수행하는 등 상생발전 가능성이 높아 선정됐다. 장묘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활력이 넘치고 살고 싶은 어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귀어·귀촌·다문화인과 기존 주민 간의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주민 스스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정부도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일보/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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