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센터장 김용규)와 고흥 신평마을(어촌계장 진송화)이 17일 고흥 신평마을회관에서 ‘1사1촌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이하 특화지원센터)는 “고흥에 자리한 전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와 고흥 신평마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잘 사는 전남 어촌과 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과 교류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흥 거금도에 자리한 신평마을은 적대봉의 북방산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 너머로는 녹동항이 지척이고 사슴 지형의 소록도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1918년 목가상이라는 이름을 가진 일본 사람이 말뚝을 박아 재래식 해태(김)를 재배하기 시작해 1922년에 금산해태조합이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그 건물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해양수산부 공모에서 어촌 6차 산업화 시범마을로 선정돼 현재 15억원의 사업비로 미역가공공장을 설립중이다. 신평은 미역과 톳, 꼬막 등으로 유명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테크노파크는 임직원에게 마을 방문을 권고하고 특산물 적극 홍보, 구매를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전남특화지원센터는 전남 어촌과 ‘1사1촌 자매결연’을 원하는 기관, 기업과 전남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할 도소매, 유통 등 관련 지역 기업의 신청도 접수한다. 문의 062-220-0514.
광주일보/윤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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