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 보성지사(지사장 조성훈)와 보성 석간마을(어촌계장 오숙자)이 지난 17일 오후 한전 보성지사 회의실에서 ‘1사1촌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이하 특화지원센터)는 “한국전력공사 보성지사와 보성 석간마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잘 사는 전남 어촌과 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과 교류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득량만에 자리한 석간마을은 30ha에 이르는 마을 갯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꼬막 치패를 뿌리고, 낙지 목장을 개설하는 등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낙지, 꼬막, 새조개 등이 유명하다.
오숙자 어촌계장은 “이번 1사1촌을 계기로 좀 더 나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훈 한국전력공사 보성지사장은 “석간마을이 뛰어난 자연자원과 어족자원을 갖고 있지만 그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마을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전력공사 보성지사는 임직원에게 휴가 등 비업무일에 마을 방문을 권고하고 석간마을의 특산물 판매 증진을 위해 적극 홍보, 구매를 유도하기로 했다.
광주일보/윤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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