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희(왼쪽)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장과 김삼식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이 지난 26일 오전 센터 회의실에서 도시민 귀어귀촌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가 전남 어촌으로의 도시민 귀어·귀촌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전남도의 도시민귀어귀촌사업을 공동추진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 대도시의 귀어·귀촌 희망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28일 “지난 26일 센터 회의실에서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도시민들이 전남 어촌으로 귀어·귀촌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함께 전남 어촌계의 ‘문턱 낮추기’, ‘도시민 어촌유치지원사업 사전 검토 및 공동 추진’, ‘다양한 사업의 기획 및 협의’ 등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도 향후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사전 협의를 통해 도시민 어촌 유치 지원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그 계획에 따라 수협 전남본부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우선 오는 11월 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도내 어촌계와 도시민이 직접 만나 상담하는 ‘전남 귀어 엑스포’를 첫 사업으로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엑스포는 전남도내 우수 어촌계 20여곳이 직접 부스를 설치해 귀어·귀촌 희망자와 상담하고 어촌계를 홍보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또 엑스포에서 12월 초순에는 올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까지 귀어·귀촌을 결정한 도시민들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어촌계에서 1박2일 홈스테이를 하는 ‘전남 귀어의 날’ 행사도 갖기로 했다.
김삼식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 어촌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도시민들이 귀어·귀촌할 수 있느 최적지”라며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함께 전남에 귀어·귀촌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최고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일보/윤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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