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성장 가능성 높은 큰징거미새우 길러 대박 낼 것”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날짜 2017-08-09 조회수 459
201708090305501041986.jpg   8일 오후 장성군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에서 열린 ‘2017년 친환경양식 기술이전(큰징거미새우) 교육과정 수료식’에 참석한 창업예정자들이 수료증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17일부터 진행한 큰징거미새우 친환경양식 기술지원 교육이 8일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각지에서 37명의 큰징거미새우 양식 창업예정자들이 참석했으며, 4주간 5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 수료증을 받았다. 센터는 향후 큰징거미새우를 포함해 해삼, 김 등 해수면 어패류, 해조류의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창업 지원교육, 창업컨설팅 등을 실시해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끌 방침이다. 센터는 한국어촌어항협회의 위탁을 받아 지난달 17일부터 수산업법 등 수산양식이론, 양식장 시설이론, 양식기자재 및 수질측정기 등 이론·실습, 큰징거미새우 양식 관련 전반, 종자 생산 실습 등의 이론 교육과 전북 고창, 경남 창녕의 민물고기 양식장을 찾아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큰징거미새우 기술이전 교육은 김옥성 민물고기연구팀장과 임종악 연구사가 맡았다. 교육 마지막날인 8일에는 이상묵 한국어촌어항협회 본부장과 홍순택 자문위원 등이 각각 ‘한국어촌어항협회의 역할과 향후 지원방향’, ‘귀어귀촌과 6차 산업 창업지원’ 등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임광희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장도 ‘한국의 양식산업 정책방향’을 설명했으며, 조성대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이 교육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과정과 해수부 지원 정책에 대해 교육생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생 민병섭(65)씨는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는 큰징거미새우에 대한 교육 과정이 개설돼 듣게 됐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센터의 창업지원을 받아 양식장을 직접 운영해보겠다”고 말했다. 조성대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큰징거미새우에 대한 수요자, 즉 소비자를 생각하면서 이제 양식생산도 해야 한다”며 “교육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향후 교육과정을 보완해나갈 생각이며, 교육생들이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큰징거미새우(Giant river prawn)은 징거미새우과의 민물새우로, 태국이나 대만 등 아열대성 지역에서 서식한다. 수컷이 체장 약 40㎝, 400g까지 자라는 세계 최대의 민물새우이며, 고급 식재료로 인기가 높아 수산업의 주요한 소득원이다. 큰징거미새우는 6∼9개월만에 최대 300∼400g까지 성장이 가능하고, 1kg당 4만∼6만원을 호가하는 품종으로 부가가치가 높다. 광주일보/윤현석기자chadol@kwangju.co.kr /사진=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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