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김 신품종 '수과원 109호, 110호' 개발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날짜 2017-03-21
조회수 247
쑥쑥 크는 김 신품종 '수과원 109호, 110호' 개발
- 기존 개발 품종 대비 약 20% 생장이 빨라 양식김 생산량 확대 기대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 센터에서 기존 국산 품종보다 성장속도가 빠른 김 신품종 수과원109호, 수과원110호를 개발하여 품종보호권 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김 신품종은 잎 부분(엽체)이 얇고 부드러워 김밥용 김과 도시락용 김으로 주로 가공되는 방사무늬 김의 일종으로, 특징이 유사한 기존 출원 품종 대비 생산성이 높아 양식어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양식김 주산지인 3개 해역(신안, 진도, 서천)에서 재배심사 및 현장적용시험을 거쳐 품종보호권 등록을 마칠 계획이며, 빠르면 오는 2018년부터 신품종을 현장에 보급하여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대표적 수출유망품목인 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2009년부터 신품종 개발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선발육종 기술 및 돌연변이 육종기술을 활용하여 그동안 김 신품종 5개를 개발 하였다. 이번에 생산성이 높은 김 신품종 2개를 새롭게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김 양식어업인의 품종선택권이 더욱 확대되고, 해역의 특성에 맞는 품종 보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대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대표적인 수산물 수출 효자품목인 김 생산을 더욱 확대하고, 우리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생산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품종 개발에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