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갯벌지킴이 짱뚱어 자원 회복 나섰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날짜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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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어는 순천, 보성, 강진, 해남, 신안 등 갯벌에 서식하고 있는 전남 갯벌 대표어종으로 마리당 1500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돼 낚시와 맨손어업으로 연간 약 10억원의 소득을 올려주는 효자품종이다.
하지만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하고 무분별하게 남획되면서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짱뚱어는 올해 5~6월 벌교 갯벌에서 어미를 포획해 성숙유도와 인공부화 등 종자생산 과정을 거쳐 약 2개월간 관리한 우량종자로 크기가 1.5cm 이상이다.
‘갯벌의 소고기’라고 불려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각광받은 짱뚱어는 주로 탕과 구이, 전골로 많이 요리된다.
타우린·게르마늄·마그네슘 등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국 갯벌의 42%를 차지한 전남 갯벌의 보전과 효율적 이용을 위해 감소중인 갯벌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펼치겠다”며 “어족 자원 조성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