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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대원여행사 해남 송호마을 관광상품 개발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날짜 2017-11-20 조회수 335
201711200307431644106.jpg “해남 송호마을에서 전복이 나오는지는 몰랐습니다. 여기 와서 보니 너무 저렴하고 위생적이어서 전복을 좀 샀습니다.” 부부동반으로 해남 송호마을 관광상품에 참가한 박모(65·서울)씨. 그는 처음으로 찾은 전남 어촌의 경관과 저렴한 전복 가격에 만족하며 흐뭇해했다. 지난 16일 오전 해남 송호마을에 서울, 광주 등에서 광주 대원여행사가 함께 개발한 관광상품 ‘슬로시티 청산도 바다여행’을 구입한 관광객 32명이 찾아왔다. 〈사진〉 송호마을에 단체 외지 관광객이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해남 송호어촌계, 광주 대원여행사가 공동개발했으며,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의 관리대상 어촌과 전남의 아름다운 섬으로 구성됐다. 이날 관광객들은 송호마을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판매장에서 전복을 구매했다. 또 송호해수욕장의 해변을 걸은 뒤 전복양식장을 구경했다. 이들은 송호마을을 거쳐 땅끝마을, 완도 청산도, 광주 송정역 등을 둘러봤다. 이날 관광객들은 전복판매장에서 25kg의 전복을 구매하기도 했다. 박기성 대원여행사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히 해남 송호마을에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시민들은 질 높은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은 물론 어촌의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하고, 어민들은 관광객들로 인해 소득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양배 해남 송호어촌계장은 “단체관광객의 방문으로 조용하던 어촌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며 “한 번 송호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전복도 재주문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과 질 높은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 송호마을은 2015년 해양수산부 6차 산업화 시범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돼 전복 관련 식당, 판매장 등의 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광주일보/윤현석기자chadol@kwangju.co.kr 〈사진=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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