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 광주·전남영양사회(이하 광주·전남영양사회)가 전남 어민들을 대상으로 특산물 제조 가공에 필요한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인·허가 취득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임광희)는 17일 광주·전남영양사회, 광주일보사와 잘 사는 전남 어촌과 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으로, 광주·전남영양사회는 센터의 의뢰를 받아 관리 대상 어촌의 특산물 제조 가공에 있어 주민들을 상대로 제반 사항을 교육하게 된다. 또 센터가 관리하는 전남 어촌의 특산물이 지역 내 공동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일보는 광주·전남영양사회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 원활하기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장서영(46) 광주·전남영양사회 회장은 “전남의 수산물을 전국민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 단계부터 위생을 철저히 챙겨보겠다”며 “어민들이 단순 가공 등에 있어서 인·허가를 받는데도 그동안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광희 센터장은 “전남의 수산물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질적인 측면에서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수하다”며 “전남산 수산물이 안전한 먹을거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센터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 후 센터는 자문위원회를 열고 류재영 전임 센터장을 자문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2017년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윤현석기자
chadol@kwangju.co.kr
/사진=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