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도시청년들 전남 어촌발전 아이디어 보탠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날짜 2020-06-18 조회수 233
지난 12일 박명호 (주)공장공장 대표 등 직원들이 해남 송호마을을 방문해 어촌 관광 진흥을 위한 발전 방안을 어민들과 협의하고 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전남의 우수 어촌과 도시 청년들이 수시로 만나 어촌 발전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창안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을특산물로 가공상품을 만들고 있으며, 관광프로그램이 가능한 어촌에 기획·홍보·마케팅·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도시청년들이 함께 어촌의 소득 향상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센터는 16일 “지난 12일 코로나 19 사태로 연기했던 전남 어촌 관광 진흥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을 통해 자체 상품과 관광지를 구축한 여수 안포마을과 해남 송호마을 2곳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들 어촌에 목포 ‘괜찮아마을’을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주)공장공장의 직원 5~7명이 앞으로 매달 1~2차례씩 찾아 어촌발전전략회의를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개최하게 된다. 전략회의에서 도출된 어촌 발전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 참가 ▲센터 지원 ▲어촌 및 (주)공장공장 협력사업 등으로 분류해 추진할 예정이다. 박명호 (주)공장공장 대표는 “그동안 (주)공장공장은 수도권, 대도시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 지자체 등으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전남 어촌이 가진 무궁무진한 자원에 이야기를 입히고, 영상, 디자인 등으로 잘 표현해 수도권,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한 여수 안포 어촌계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쇠락하고 있는 어촌에 필요한 것이 바로 다양한 능력을 가진 도시 청년들과 교류”라며 “이들이 어촌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사업, 프로그램을 창안한다면 어촌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 안포마을과 해남 송호마을은 특산물인 피조개와 전복을 원재료로 해 분말가루와 스낵 등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상품)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피조개·전복 분말은 전국 230여 개 자연드림 매장에 납품되고 있는 등 전남의 대표 우수 어촌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일보/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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