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바다를 지키고, 싱싱하고 안전한 수산물 요리를 개발·보급하기 위한 사단법인 바다셰프협회가 9일 오후 광주시 서구 농성동 가매일식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창립총회에는 강창건 제주도 다금바리 명인, 이현석 서울 렉싱턴 특급호텔 총괄조리장, 김성환 강원랜드 조리장, 강성재 달인, 엄기준 부산 일식문화연구원 회장, 이봉선 동강대 호텔조리영양학부 교수 등 전국 60여 명의 바다셰프들이 참석했다.
(사)바다셰프협회는 생산자, 유통종사자, 소비자, 조리사 및 관련 업무 종사자 교육 등을 대상으로 조리기술사업, 교육 및 홍보사업, 국제교류협력사업, 환경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의 의뢰를 받아 전남 어촌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전국 유명 음식점, 호텔, 유통업체에 알리고, 공급을 주선하는 등의 사업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안유성(46) 광주대 호텔조리학과 교수 겸 대한민국 조리기능장 호남지회장이 초대회장으로 추대됐다.
안유성 회장은 “바다에서 나오는 수산물로 요리를 하는 바다셰프들은 바다에 빚을 지고 있다”며 “유명 바다셰프들이 모여 바다의 건강함을 유지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맛있는 바다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일보/윤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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