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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귀어의날 “전남 어촌의 풍부한 자원·어민의 정 느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날짜 2019-10-01 조회수 307
27일부터 이틀간 함평 석두마을에서 열린 ‘전남 귀어의 날’에 참석한 도시민 58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전남 어촌이 가진 풍부한 자원과 어민 여러분의 깊은 정을 느꼈습니다.” 전남도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함평 석두어촌에서 가진 ‘귀어의 날’ 행사에 참석한 귀어 희망 도시민들이 전남 어촌으로 귀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향후 전남 귀어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수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준비한 ‘전남 귀어의 날’에는 지난 8월 열린 전남 귀어 스몰엑스포에 참가해 전남으로 귀어·귀촌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예비 귀어 가족 58명이 참여했다. 서울, 경기, 충남 등 4인 가족 및 부부로 구성된 이들 귀어 희망 도시민들은 천사대교를 거쳐 신안 안좌도의 마진 어촌계를 탐방한 뒤 함평 석두어촌계에서 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환영 공연, 도시민과 어민의 친교의 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시민들은 주민과 어촌의 생활 환경과 여건, 귀어 후 일자리와 주거지 마련 등에 대해 어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도 고양에서 거주하고 있는 고세호(56)씨는 “아내와 중학생 아들과 함께 귀어를 준비하면서 뜻깊은 행사가 있다고 해 참여하게 됐다”며 “전남 귀어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어촌과 일자리를 찾고 있으며, 앞으로 제2의 인생을 계획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전남귀어스몰엑스포, 전남 귀어의 날 등을 통해 전남 귀어를 결정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남 어촌을 찾아 단기간 및 장기간 머물며 어업인들과 함께 살아보는 ‘전남 어촌 탐구생활’, ‘도시민 전남 어민되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 전남에 귀어한 인구는 322가구 449명으로, 전년보다 37가구가 늘고 가구원 수도 31명이 늘어 전국 최다 증가를 기록했다. 박종열 전라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전남 귀어의 날’에 참석한 도시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남 어촌의 발전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면서 도시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지와 일자리 정보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일보/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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