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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수산물 생산량, 전국의 56% 차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날짜 2019-05-07 조회수 246
전국 해양수산의 메카인 전남지역 어가 소득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전국 평균 어가소득 역시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을 돌파했다. 전남도가 실시한 2018년 고소득 어업인 조사에서는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어가가 2413곳으로 전체 어가의 13%에 달하는 등 어가의 소득이 계속 증가세에 있다. 귀어귀촌정책을 통해 도시민들의 어촌 진입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수산물 생산은 물론 가공·유통이나 관광 등 6차 산업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온 것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 전국 어가 평균소득이 2013년부터 매년 증가해 2018년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연도별 평균 어가 소득은 2013년 3859만원이었다가 2014년 4101만 원, 2015년 4389만원, 2016년 4708만원, 2017년 4902만원, 2018년 5184만 원이다. 다만 어가당 평균 자산은 4억3427만원으로 전년(4억3723만원)보다 0.7% 줄었다.
어가소득을 구성하는 소득종류별 비중은 어업소득이 49.5%, 제조업, 도소매업 등 어업외소득이 26.1%, 보조금, 공적연금 등을 포함한 이전소득이 19.7%, 비경상소득이 4.7% 순이었다. 어업형태별로는 양식어가의 어가소득이 7941만원으로, 어로어가의 4172만원에 비해 1.9배 높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양식어가는 2.5% 증가했고, 어로어가는 7.8%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경영주의 어가소득이 1억35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어가자산은 50대 경영주가 5억74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 어가소득을 전년과 비교하면 50대 이하는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은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지역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56%, 생산액의 38%를 차지해 전국 어가 평균 소득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고차가공으로 수산식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어업인 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일보/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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