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해남 송호 전복분말 판로 확보 나서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날짜 2019-04-30 조회수 264
아이쿱 생협에 수산물 공급을 맡고 있는 (주)남도수산 관계자들이 해남 송호 전복분말 생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제공>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최근 전남 어촌, 지역수산가공업체, 전문기관 등과 함께 만든 OEM(주문자상표부착) 상품인 ‘해남 송호 전복분말’의 판로 확보를 위해 아이쿱 생협과 납품 협의에 나섰다. 센터는 전복분말만이 아니라 여수 안포 피조개 분말, 전복·피조개 스낵, 칠게분말, 바지락 스낵 등 다양한 가공상품을 만들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28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25일 아이쿱 생협에 수산물 공급을 맡고 있는 (주)남도수산 오황식 대표, 임원 등이 해남 송호 전복분말 생산 공정을 둘러봤다. 해남 송호 전복분말은 센터의 주도로 해남 송호에서 생산되는 전복을 원재료로 해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의 자문을 거쳐 (주)바다엔이 생산하고 있다. 아이쿱 생협은 위생, 원산지, 생산공정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회원, 소비자에게 건강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오 대표는 이날 오전 완도에 위치한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 박진우 주임연구원의 안내로 전복의 전처리, 동결건조 등 모든 공정 과정을 지켜봤다. 이어서 전복 산지 해남 송호 마을을 찾아 전복 양식장을 둘러본 후, 전복 분말의 생산 및 판매을 책임지고 있는 진도의 (주)바다엔을 방문했다. 오 대표는 “공신력이 높은 센터가 주도한 해남 송호마을 전복 분말의 생산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니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소비자 기호가 다양해지고 식품 트렌드가 계속 바뀌고 있는만큼 다양한 형태의 수산가공상품이 계속 개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아이쿱 생협만이 아니라 대형 마트, 온라인 업체 등을 통해 전남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수산물, 건강한 원재료로 가공한 수산가공상품 등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특정 시기에 생산이 집중되는 수산물의 특성상 언제든지 가격이 폭락하고, 어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전남은 수산물의 57%를 생산하지만 가공율은 30%에도 못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일보/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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