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는 지난 29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도, 시군, 수협, 해양수산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서해어업관리단,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전남씨그랜트센터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잘사는 어촌’ 만들기 해양수산 관계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지난 29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도, 시군, 수협, 해양수산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서해어업관리단,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전남씨그랜트센터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잘사는 어촌’ 만들기 해양수산 관계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이날 주요 사업 공모 일정을 공개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센터는 오는 2월 역량강화교육 기본·심화과정, OEM(주문자상표부착) 상품 개발 등에 참여할 어촌을 공모하고, 귀어스몰엑스포 개최지 신청을 접수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올 한 해 수산물 양식유통 가공업을 저비용 고소득 구조로 개편하고, 어촌 정주환경 개선과 매력있는 해양관광 기반 확충을 통해 고소득 수산업 실현과 활기찬 어촌을 건설하는 5대 과제 11대 세부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주요 시책은 ▲항만 물동량 인센티브 지원 및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 ▲섬 주민 해상 교통 및 물류비 지원 ▲명품 테마섬 개발 ▲해양 관광레저 활성화 기반 구축 ▲양식수산물 2조원 달성 전략품종 육성 ▲해양쓰레기 제로화 ▲수산물 고차가공유통 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올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와 시책은 ▲내항 여객선 도서민 및 도서민 차량 CC별 20~50% 운임 확대 지원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지원금 65만 원으로 상향 지원 ▲어업인 안전보험료 보조금 77% 상향 지원 ▲수산물 소포장 개발 및 구입비 200개소로 확대 지원 등이다.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토론회에서는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및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 발굴을 위해 도와 시군이 협력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 시군, 수협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전남 해양수산이 한 차원 도약하도록 하겠다”며 “어민 삶의 터전인 바다를 가꾸고,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함께 잘사는 어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일보/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