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지난 1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주최 2018 씨팜쇼(Sea Farm Show)에 참여해 방문객들을 상대로 전남 어촌 특산물과 가공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제공>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지난 1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주최 2018 씨팜쇼(Sea Farm Show)에 참여해 센터가 출시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의 전복·피조개 어포·분말 등을 판매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17년 분말가루에 이어 선을 보인 어포는 전남 어촌에서 생산되는 피조개와 전복을 주재료로 해 만든 고품격 수산가공식품으로, 이번 씨팜쇼에서 최초로 판매에 나섰다.
센터는 씨팜쇼 기간 관리대상 어촌인 여수 안포, 해남 송호, 무안 구로, 여수 소경도 등 30개 어촌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주)샬롬, 아라움(주), 아침거리(주) 등 센터 협력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다양한 수산가공상품을 소개했다. 또 지난 3년간 전남 어촌의 소식을 담은 홍보지와 센터 주요업무를 담은 팸플릿 등을 씨팜쇼 참가자들에게 배포했다.
센터 부스를 찾은 김선교(35)씨는 “전남 어촌 귀어를 고민하면서 씨팜쇼에 왔다가 센터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며 “막연하게 귀어에 대해 생각했는데, 센터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귀어 준비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광희 센터장은 “수산물 생산량은 많지만, 가공이나 유통체계가 미흡한 전남의 현실에서 어촌과 지역기업, 지역기관과의 중간역할을 하는 센터의 업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박람회에 자주 참가해 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씨팜쇼에서 전남도 양근석 해양수산국장이 대한민국 수산업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주최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광주일보/윤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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