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전복·피조개 어포와 물김 스넥 수출 경쟁력 충분”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날짜 2018-04-10 조회수 315
201804100940321185673.jpg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9일 오전 전남도,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완도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주)샬롬, (주)아라움, (주)아침가리, 여수 안포 어촌계, 해남 송호 어촌계, 무안 구로 어촌계, 센터 자문위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OEM(주문자상표부착) 가공제품 품평회를 가졌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제공〉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어촌특화가공제품 품평회 상품 수정·유통망 구축 마련 올 하반기 상품 출시 일자리 만들고 어촌 인지도 향상·수익 창출 기대 지난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제품개발사업을 통해 여수 안포 피조개와 해남 송호 전복으로 만든 분말가루를 출시한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9일 올들어 2번째 어촌특화상품 출시를 위한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품평회에는 전남도,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완도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주)샬롬, (주)아라움, (주)아침가리, 여수 안포어촌계, 해남 송호어촌계, 무안 구로어촌계, 센터 자문위원 등이 함께 했다. 이번 품평회는 전복과 피조개로 만든 어포, 물김으로 만든 김 스넥 등의 상품을 어촌계 주민, 유통·판매 전문가, 위생·디자인 전문가 등 참석자들이 맛을 보고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어촌계에서는 전복, 피조개, 물김 등 특산물을 상품 생산에 적당하게 1차 가공한 뒤 전남도내 수산가공전문업체에 공급했으며, 이들 업체는 수차례 시제품을 개발해 센터와 협의 과정을 거쳐 품평회에 내놨다. 김정매 (주)샬롬 대표는 “김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좋은 상품을 내놓기 위해 50여 가지의 시제품을 만들었다”며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대표 상품을 선정해 시장의 평가를 받아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우홍섭 전남도 해양항만과 해양개발팀장은 “물김, 전복, 피조개 등의 가공상품의 맛이 전반적으로 뛰어났지만,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살리기 위해 함유량을 좀 높여봤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김미선 (주)아라움 대표는 “시장에서 상품 가격의 상한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싼 원재료를 얼마나 넣느냐는 업체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며 “품평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격과 용량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이희한 여수 안포어촌계장, 용양배 해남 송호어촌계장, 정경태 무안 구로어촌계장 등 어민 대표, 안유성 (사)바다셰프 회장, 문웅철 Y-MART 경영본부장, 김홍일 피쉬데이 대표, 한기홍 초록디자인 대표, 이수진 광주·전남영양사회 사무국장, 오세호 진우디자인 대표 등 센터 자문위원도 참석해 의견을 내놨다. 센터는 향후 상품 수정·보완, 디자인·포장 방안 마련, 유통망 구축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센터의 OEM 제품 개발사업은 특산물을 1차 가공함으로써 어촌 고령자 일자리 창출, 대표 상품 개발·판매에 따른 전남 어촌의 인지도 향상 및 수익 제고 등과 함께 도내 수산가공업체의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 신상품 출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영태 완도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이날 품평회에 나온 상품들은 충분히 수출 경쟁력을 가졌다고 판단된다”며 “상품의 보완에 필요한 기술적인 자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광희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장은 “센터는 지난해 전복·피조개 분말에 이어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전남 어촌 대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지역기업과 어촌계, 센터, 전문가가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향후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광주일보/윤현석기자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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