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산 김 활용 건강식품 2종 해수부 ‘우수 연구성과’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날짜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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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가 연구개발한 완도산 김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2종이 해양수산부 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됐다.
10일 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 따르면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완도산 김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화’ 사업이 2017년 해수부 해양바이오 분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8선에 뽑혔다.
해수부는 기술의 차별성·독창성, 파급 효과, 정책 연계성 등을 평가해 기초단계(논문), 응용단계(특허), 개발단계(기술이전 및 상품화)로 나눠 8선을 선정했다.
평가 결과, 우리나라 대표 해조류인 김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이 김 주산지인 전남지역의 수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개발단계 부문 우수 성과로 인정됐다.
건강기능식품 산업화는 완도의 대표 해양생물자원인 김을 활용해 상품화한 건강기능식품 ‘AMPM하루면역’과 젤리형 건강지향형식품 ‘구미당김’이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사업비 27억5000만원을 들여 김·청각 등 전남지역 해조류를 활용한 건강증진용 식품 산업화 사업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임영태 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앞으로 독성시험과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식약처로부터 김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일보/박정욱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