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운영하는 안테나숍 개장식이 13일 오후 광주시 서구 Y-MART 물류도매유통센터 앞에서 열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정희 전남도 해양수산국 해양항만과장, 임광희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장, 김성진 영암마트 회장, 정경태 무안 구로어촌계장, 이희한 여수 안포어촌계장, 용양배 해남 송호어촌계장, 김홍일 (주)피쉬데이 대표, 그 외 어촌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센터는 올해 여수 안포 피조개, 해남 송호 전복, 무안 구로 낙지 등 원물은 물론 전남의 수산물로 만든 우수한 가공제품까지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안테나숍은 여수 안포마을, 해남 송호마을, 무안 구로마을 등 6차 산업화 시범사업 완료 마을의 판로 개척을 통해 어민 소득 증대와 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도 Y-Mart 용두점과 본점 등 2곳에서 안테나숍을 운영해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부터는 OEM(주문자상표부착) 사업을 통해 개발된 가공제품을 포함해 전남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수산물로 만든 가공제품도 판매할 예정이어서 어민들의 소득이 더 높아질 것으로 센터는 전망하고 있다. 올해 안테나숍 참가 어촌계는 모두 3곳이며, 내년에는 함평 석두어촌계, 신안 한운사치어촌계, 여수 소경도어촌계 등 3곳이 추가로 참여한다. 최정희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안테나숍을 통해 어촌과 도시의 건강한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며 “전남의 싱싱한 수산물과 다양한 가공제품이 도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일보/윤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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