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전복·넙치·해삼·김·뱀장어 등 5개 품목에 지원한 양식 창업예정자들이 완도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창업실무(이론)과정에 참여해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제공〉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산하 친환경 양식 기술지원 및 원스톱 창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8일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창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 및 컨설팅은 창업실무(이론)과정부터 심화교육, 현장실습, 컨설팅 등 4단계로 구성돼 오는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12일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큰징거미양식 기술이전교육을 이수한 30명과 전복·넙치·해삼·김·뱀장어 등 5개 품목에 지원한 36명 등 66명이 각각 8일과 9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장성민물고기연구소, 완도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각각 창업교육에 들어갔다.
창업실무(이론)교육을 이수한 후 큰징거미양식 창업예정자는 영남·강원·전북·수도권·전남·제주 등에 각 지역별로 거점을 마련해 이후 심화교육, 현장실습 등에 나선다.
전복·넙치·해삼·김·뱀장어 등의 창업예정자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진도·해남지원, 장성민물고기연구소 등으로 분산돼 교육을 받는다.
전복·넙치·해삼·김·뱀장어 등의 창업예정자는 이후 사단법인 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가 실시하는 현장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창업교육 및 컨설팅은 전국에 거주지를 둔 양식 창업예정자들의 여건을 충분히 감안했다”며 “우수한 양식기술을 보유한 전문기관, 이미 양식업에 종사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양식전문가 등을 연계했다는 점에서 창업예정자들의 신속한 창업을 돕는 질 높은 교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교육은 창업예정자들이 양식장에서 직접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창업과정에서 불가피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참가자들에게 숙박비, 교통비(실비 기준), 식비, 현장교육 시 교육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일보/윤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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